수원 희망샘도서관, 실버봉사단 ‘책읽어주는 어르신’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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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희망샘도서관, 실버봉사단 ‘책읽어주는 어르신’ 양성

경기일보 2025-10-28 15:5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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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희망샘도서관 ‘이야기사랑’ 활동가 양성을 위한 실버봉사단 ‘책읽어주는 어르신 양성과정’ 강좌. 희망샘도서관 제공
수원특례시 희망샘도서관 ‘이야기사랑’ 활동가 양성을 위한 실버봉사단 ‘책읽어주는 어르신 양성과정’ 강좌. 희망샘도서관 제공

 

“동심으로 돌아간 듯 했어요. 어떤 교훈을 말해주지 않아도 나 자신이 책을 편하고 흥미롭게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지난 27일 수원특례시 희망샘도서관에서는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그림책을 흥미진진하게 들여다 보고 있었다. 희망샘도서관의 ‘이야기사랑’ 활동가 양성을 위한 실버봉사단 ‘책읽어주는 어르신 양성과정’ 강좌가 진행 중이었다.

 

이 날 지해연 어린이도서연구회 경기남부지부 강사는 ‘그림책의 이해: 그림책의 힘’이라는 강의로 첫 시간을 열었다. 강좌 참여자들의 사연은 모두 달랐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같았다.

 

희망샘도서관에선 실버봉사단 ‘책읽어주는 어르신 양성과정’은 아이들에게 그림책과 옛 이야기로 다가가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세대 간 즐거움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도서관의 활동가모임 중 이야기사랑은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그림책읽어주기, 옛이야기 들려주기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첫 강의를 시작으로 다음 달 24일까지 이야기사랑 활동가를 양성하는 강좌가 진행된다. ▲그림책의 이해 ▲그림책과 떠나는 행복한 여행 ▲그림책으로 만나는 옛이야기 ▲소리로 즐기는 문학, 말놀이 ▲함께 나누는 도서관활동을 내용으로 5회 동안 이어진다.

 

지해연 강사는 그림책에 관한 지식과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그림책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를 강조했다.

 

“마음을 살찌우는 책읽기는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주는 귀한 선물이 될 수 있어요. 읽어주는 당사자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때 그 즐거움이 듣는 이에게도 전달이 되기 때문에 매사에 스스로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희망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읽어주는 어르신 양성과정에 참여하신 분들께서 그림책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어린이들에게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희망샘도서관의 이야기 사랑 활동가로 성장해 나가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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