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 김기덕 전문의, 생활습관병학회 춘계학술대회 주제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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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병원 김기덕 전문의, 생활습관병학회 춘계학술대회 주제발표

중도일보 2025-10-28 15:5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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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병원대전선병원 김기덕 전문의

영훈의료재단 대전선병원 검진센터 김기덕 센터장이 10월 26일 개최된 대한생활습관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 번에 끝내는 유기산 검사 결과 해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 김기덕 센터장은 사람마다 영양소의 요구량이 다르며, 동일인이라고 해도 상황에 따라 영양소의 요구량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프로축구 선수와 수험생의 경우 몸에서 이뤄지는 대사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며, 스트레스나 노화 등에 따라 영양소의 요구량이나 흡수율, 대사율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소의 종류와 양은 시시각각 변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특정 영양소의 농도를 측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김기덕 전문의의 분석이다. 특정 영양소의 농도가 정상이라고 해도 유전적 요인이나,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영양소 요구량이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기덕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특정 영양소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기보다는 이런 영양소들이 관여하는 대사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 영양소가 더 필요한지 확인할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영양소 부족으로 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사되지 않고 남아있는 물질들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런 물질들을 모아서 분석하는 '소변 유기산 검사'를 이용하면 개인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엽산의 경우 혈중 농도 감소는 엽산이 부족해지고 22일이 지나서 나타나며, 엽산 결핍에 의한 적혈구의 엽산 감소는 120일 정도가 걸리고, 엽산 결핍으로 인해 빈혈이 나타나기까지는 140일 정도가 걸리지만, 유기산 검사에서는 10일 뒤부터 엽산 결핍을 확인할 수 있다.

김기덕 전문의는 "유기산 검사는 영양소 결핍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예방적으로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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