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에 음압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신형 소방 차량 2대가 신규 배치됐다.
27일 신규 배치된 차량은 다양화·대형화 되는 재난 현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소방장비 현대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규 배치된 음압구급차는 감염병 환자 이송 시 공기 중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음압 격리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으로 내부 공기 흐름을 외부와 분리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 응급의료 장비와 감염관리 시스템이 보강돼 감염병 대응뿐만 아니라 중증·고위험 환자 이송에서 안정성과 대응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함께 배치된 구조공작차는 대형 교통사고, 붕괴사고, 협착사고 등 복합재난 현장에서 즉각적인 구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유압 절단기, 인명 탐지장비, 조명타워, 발전장치 등 최신 구조장비를 대거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정밀하고 신속한 구조작전 수행이 가능해져 재난 현장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소방서는 이번 차량 신규 배치를 계기로 지역 내 재난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신속·정확·안전 3대 원칙의 현장 중심 소방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이번 신규 차량 배치는 양주시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한 소방역량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 도입과 전문 인력 육성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