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결혼 사실을 숨겼던 이유를 공개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8일 오후 10시40분 방송하는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상민은 KCM에게 "이런 건 톱스타들만 속이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임원희는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을 것 같다"고 덧붙인다.
KCM은 "당시에 빚이 좀 있었는데 가족 빚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쉬고 있을 때도 많이 힘들었었다"고 말한다.
그는 "2022년도에 빚이 다 청산 돼서 아내와 혼인신고 하러 갔었다"고 한다.
KCM은 "12년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혼인신고 하고 나서 둘째를 낳았다. 그러고 더 늙기 전에 예쁜 모습을 남기자고 결혼식을 올리자 했었다"고 말한다.
그는 "첫째를 못 알렸는데 둘째 소식을 알리는 게 좀 그랬었다"며 "정리된 상황에서 생각해보니 바보같고, 비겁하고 못난 아빠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KCM은 "기사 나기 전날 밤에 중1 첫째 딸이 오더니 '난 지금 얘기 안 해도 괜찮아' 하더라. 자는 내내 그 모습이 떠올라서 말할 용기가 더 생겼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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