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박물관, 초등학생 대상 '전통 복식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진 = 뉴시스

 

서울여대박물관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회에 걸쳐 '면천免賤, 곽조이郭召史의 삶' 특별기획전과 연계해 전통 복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곽조이 묘에서 출토된 복식 유물과 이를 바탕으로 한 재현·창작 작품을 관람하며 17세기 여성 복식의 특징과 역사적 가치를 학습했다. 더해 한복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 여성 한복의 구성을 익혔다.

송미경 서울여대박물관 관장은 "학생들이 17세기 출토 복식을 직접 경험하며 조선시대 복식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이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면천免賤, 곽조이郭召史의 삶' 특별기획전은 오는 12월19일까지 서울여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