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출발이었지만, 에릭 라우어는 빅리그 월드시리즈 무대에 섰다.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대결에서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LB.com 데이터에 따르면 오타니는 팔각도 40도 이상의 좌완에게 강한 반면, 40도 이하에 약점을 보였고, 라우어는 바로 그 좌완 중 하나였다.
라우어는 KIA 타이거즈 출신으로 KBO리그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한국에서의 성공은 미국 복귀의 발판이 되었고, 토론토와의 계약 후 메이저리그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르는 놀라운 변화를 이뤘다.
한국시리즈 우승 후, 라우어는 토론토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8경기에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팀의 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핵심 중간 투수로 활약하며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그의 역할은 중요하다. 다저스의 핵심 좌타자들을 상대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양 리그에서 우승 반지를 차지할 수 있다면 라우어는 그야말로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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