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포공항을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이 29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공항 활주로와 청사 유지 및 보수, 전기설비 관리, 소방 등을 담당한다.
이번에 파업이 예정된 공항은 인천, 김포공항 등을 포함한 전국 14곳이다.
노조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 거점 공항이 주목받는 시기에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한 노동자의 요구를 알리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주요 공항이 비정규직, 자회사 노동자를 쥐어짜는 식으로 운영, 노동자 사망의 온상이 되고 있어 교대근무제를 개선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오는 29일은 APEC 정상회의 본회의가 열리는 31일을 앞두고, 여러 해외 주요 정상들이 입국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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