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11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한 경기 장타 4개의 대기록을 세웠다. 2025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펼쳐진 이 활약은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활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타니는 1회에 2루타를 시작으로, 3회에는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진 5회에는 2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7회에는 다시 한 번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경기를 팽팽한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러한 대활약은 이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 프랭크 이스벨이 1906년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세운 2루타 4개의 기록 이후 처음이다. 오타니는 이 경기를 통해 '야구의 신'이라는 칭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네이션'의 노아 캄라스는 오타니의 장타를 본 뒤 SNS를 통해 그의 초월적인 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오타니는 이날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과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이어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멀티 홈런을 달성하는 대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이는 단일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오타니의 뛰어난 기량과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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