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시 기부의 날’ 제12회 기념행사를 다음달 3일 오전 10시 30분 안양시청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시는 고(故) 전재준 회장이 시민을 위해 삼덕제지 공장 부지(1만6천8㎡)를 기증한 날인 11월3일을 ‘안양시 기부의 날’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고 전 회장이 기증한 부지는 현재 만안구 삼덕공원으로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함께하는 나눔, 함께 웃는 안양’으로, 기부문화 확산 유공자 표창과 시민 성금 기탁식이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선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안양대 타악 앙상블 공연과 인재육성재단 재능 장학생 김연서의 국악 무대가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돋운다. 발달장애인 백종하 작가의 즉석 캐리커처 재능기부, 전통차 나누기, 안양시자원봉사센터 및 관내 복지관이 참여하는 나눔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행사에 앞서 3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관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를 기부주간으로 지정하고 모금행사·바자회·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많은 시민께서 기부의 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고 나눔으로 함께 웃을 수 있는 안양을 만들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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