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을 갑질 없는 일터, 시민이 신뢰하는 복지 플랫폼 기관으로 만들겠습니다.”
조대흥 인천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는 28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운영 중심에서 혁신 중심으로 전환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후보자는 “공정한 인사평가 체계와 갑질 없는 일터를 만들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며 “기관의 공공성과 전문성, 혁신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조직, 시민의 삶을 돌보는 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시의원들은 사회서비스원의 정체성 및 내부 갈등, 민간 복지기관과의 역할 중복, 돌봄 인력 부족, 연구 기능 강화 방향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공정한 인사평가 체계와 갑질 없는 일터를 만들겠다”며 “소통을 강화해 신뢰 받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민간이 수행하기 어려운 고위험·저수익 복지 영역을 공공이 책임지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복지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성숙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장애인 학대 시설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 마련과 함께 종사자에 대한 인성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시설의 안전과 인권이 보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품질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천은 통합돌봄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생활권 단위의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의료·주거·복지를 통합한 인천형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29일 오전 9시30분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후보자 적격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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