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공인중개사협회와 상업용 부동산 공급 활성화 맞손

황상하 사장(우측)이 김종호 회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김종호)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공인중개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2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시 내 공사 소유 토지와 분양 상가 매각 과정에서 공인중개사의 중개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또한 ▲‘씨드큐브 창동’ 등 업무시설 임대 공급 활성화 ▲SH의 부동산 정보와 협회의 ‘한방’ 거래정보망 연계 ▲시민의 정보 접근성 제고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협약은 상업용 부동산 공급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계기”라며 “공인중개사의 전문성을 살려 시민에게 신뢰성 높은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측은 “공공기관과 민간 중개전문가가 협력해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과 민간 중개 인프라가 협업해 공실 상가와 유휴 토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서울시 내 상업용 부동산의 유통 생태계를 개선하는 실질적 시도로 평가된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