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삼성전자가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라 리스트(La Liste) 2026’ 시상식에서 혁신적인 비스포크 AI 주방 가전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라 리스트는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 호텔, 페이스트리숍을 평가해 ‘글로벌 톱 1000 셀렉션’을 발표하는 미식계 대표 기관이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기 사부아(Guy Savoy), 에릭 리페르(Eric Ripert), 안성재 등 국내외 정상급 셰프와 미식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큐커 멀티’ 등 AI 기반 프리미엄 주방 가전을 전시했다.
특히 박준우 셰프는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과 음성 명령으로 문을 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시연하며 "사용자의 취향을 이해하는 AI 기술이 인상 깊다"고 평가했다.
이하연 명인은 김치냉장고의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을 소개하며 "전통 발효에 혁신 기술이 결합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스마트싱스 푸드(SmartThings Food)’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AI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하고, 조리기기 제어와 식재료 구매까지 연동되는 통합형 주방 솔루션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 리스트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한국의 전통 미식을 세계에 알린 이하연 명인에게 ‘장인정신상(Artisan & Authenticity Award)’을 수여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정상급 셰프들이 모인 라 리스트에서 삼성의 비스포크 AI 가전이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인정받았다"며 "AI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생활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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