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베뮤 “주 80시간 근무 사실 아냐, 직원 평균 주 43.5시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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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베뮤 “주 80시간 근무 사실 아냐, 직원 평균 주 43.5시간 근무”

한스경제 2025-10-28 14:4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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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안국./
런던베이글뮤지엄안국./

|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 런던베이글뮤지엄(LBM이) 직원 주 80시간·일 21시간 근무’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LBM은 28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소중한 동료였던 고인의 일에 대해 당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출퇴근 등 근태 관리 및 운영 전반의 시스템을 재점검하였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완했다"라고 말했다.

LBM은  “당사 직원의 평균 근로시간은 주 43.5시간이며, 고인의 평균 주당 근로시간도 44.1시간으로 전체 직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주 80시간 근무했다는 주장은 조사 결과와 명백히 다르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인은 2024년 5월 입사 후 약 13개월 동안 총 7회(9시간)의 연장근로를 신청했다”며 “매장 오픈 준비 등 일시적 업무 과중이 있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으나, 유족 측 주장처럼 과도한 연장근무가 지속됐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언론이 제기한 ‘근로기록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LBM은 “유족 측의 산재신청을 위해 근로계약서, 근무 스케줄표, 급여명세서(연장근로수당 포함) 등 모든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며 “자료 제공을 거부하거나 은폐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언급된 ‘아울러 앱’ 역시 출퇴근 기록용이 아니라 “매장 청결, 원재료 입고 등 점검용 매장관리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해명했다. LBM은 “직원들의 연장근무는 ‘원티드스페이스’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도록 되어 있으며, 고인은 사망 전날 해당 시스템을 통해 연장근로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문인식기를 통한 출퇴근 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도 보완 상황을 설명했다. 회사는 “보안업체 프로그램을 통한 지문인식기는 7월 7일 설치를 완료했으나, 첫 사용 당시 오류가 발생해 8월 초에 정상 가동됐다”며 “이에 따라 사고 당시 근무기록은 지문인식기로 확인할 수 없었고, 관련 보수기록을 설치업체에 요청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LBM은 “모든 직원에게 근로기준법에 따라 일 8시간 근무 기준, 1시간의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있다”며 “고인이 사망 전날 식사를 하지 않은 것은 개인적 선택으로, 함께 근무한 동료들이 식사를 권유했으나 본인이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향후 재발 방지 대책도 밝혔다. LBM은 “노동청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전 직원 근태기록 의무화와 내부관리체계 강화, 전 직원 대상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설립된 LBM은 현재 85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베이글 전문 브랜드다. 회사는 “고객의 신뢰로 성장해온 만큼, 안정된 근로환경을 지키는 것은 당사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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