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인천 대학 청년 창업펀드 1·2호’ 조성 업무협약…310억원 규모

인천 대학 청년 창업펀드 1·2호 조성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TP 제공

 

인천테크노파크는 최근 인천시와 지역 대학 9곳이 참여한 ‘인천 대학 청년 창업펀드 1·2호’ 조성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대학 청년 창업펀드는 시와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학에서부터 시작한 창업 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 단계별 자금을 지원한다. 시와 대학들은 15억원 출자해 31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1호 펀드는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기업 지원형 펀드로, 1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운용사는 바인벤처스㈜로,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털(VC)을 겸업하는 특화 운용사이다. 출자금 5억원을 9개 대학의 창업 기업에 의무 투자한다.

 

2호 펀드는 스케일업 중심의 성장 단계 기업 투자형 펀드로, 3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운용사는 ㈜BSK인베스트먼트가 맡았으며, 청년 창업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조성했다. 이 펀드는 지역 대학 창업 기업에 10억원 이상 의무 투자하고, 이 중 1억원 이상은 9개 대학의 우수 창업 기업을 지원해 혁신기업 성장을 위해 운용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형 대학창업 투자모델을 정착시키고, 대학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