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술은 한쪽 귀가 70db 이상 고도 난청으로 보청기를 착용해도 대화가 사실상 불가능 한 40대 중반 남성 환자에 대해서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출신 장선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귀질환 센터장이 집도했다.
환자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뒤 회복 중이며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로부터 소정의 수술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장정훈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인공와우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성인 고도 난청 환자들에 대한 인공와우수술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수술 대상 환자 가운데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사랑의달팽이로부터 수술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장정훈 센터장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후천적으로 청력을 잃어 보청기로도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경우 인공와우이식술이 최적의 청각재활 치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센터장은 또 “첫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처럼 돌발성 난청으로 인한 급격한 청력 손실의 경우에도 인공와우이식술을 통해 환자가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최대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공와우이식술을 전향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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