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까지 순이익 4.46조...'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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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까지 순이익 4.46조...'호실적'

폴리뉴스 2025-10-28 14:22:01 신고

[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4조4,60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리 하락 속에서도 대출자산 확대와 수수료 수익 증가가 맞물리며 이익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지주는 28일 공시를 통해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이 1조4천2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2천971억원)보다 9.8% 늘어난 수치다. 다만 직전 분기(1조5,491억원) 대비로는 8.1%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4,609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41억원)보다 10.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수수료 이익 증가, 효율적 비용 관리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며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면서 순이익이 1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0%, 신한은행은 1.56%로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작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룹의 이자이익(2조9천476억원)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NIM 변동이 거의 없는 가운데 대출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이자수익이 늘었다.

비(非)이자이익(9천649억원) 역시 1년 전보다 6.4% 증가했다. 증시 호황으로 주식거래 수수료와 투자은행(IB) 관련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신한금융의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3.56%,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10%로, 안정적인 자본 여력을 유지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1조89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493억원)보다 3.8%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005억원으로 141.2% 급증했으며, 신한라이프는 1,702억원으로 10.4% 늘었다.

반면 신한카드(1,338억원)는 소비 둔화와 결제 수수료 감소 등으로 22.9% 감소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57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시장에서는 이자이익 중심의 실적 안정성과 함께 비이자이익의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경우, 신한금융의 연간 순이익이 사상 처음 6조 원대 진입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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