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수부두에 정박한 소형 선박에서 발생한 불이 30분여 만에 완진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께 동구 화수동 화수부두에 정박 중인 4.5t 꽃게잡이 선박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선박 내부에는 탑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배에 불이 났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59명, 펌프차 등 장비 27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34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5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선박에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소방당국에 동일 화재 신고 19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다른 선박을 이용해 불이 난 선박을 부두에 댄 뒤 화재 진압을 했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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