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최민희, 축의금 돌려준 용기 보여줬다"…논란 속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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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최민희, 축의금 돌려준 용기 보여줬다"…논란 속 두둔

아주경제 2025-10-28 13:25: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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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유대길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유대길 기자]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에서 딸의 결혼식을 올리고 축의금 논란에 휩싸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고 같은 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최 의원은 오히려 용기를 보였다"며 옹호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 의원이 피감기관으로부터 받은 축의금을 반환한 점을 언급하며 "저는 그 모습을 보며 부끄러웠다"며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축의금을 가려내지도 못했고, 돌려줄 용기도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전체 국회의원 중에 최 의원처럼 한 국회의원이 있다는 말을 지금껏 저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두둔했다.

또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에서 결혼식을 치렀다거나 본회의장에서 사적 업무를 했다거나 하는 비판은 받을 수 있다"면서도 "그 경우에도 신혼부부가 감내해야 할 고통을 생각해야 하는데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 고통으로 변한 두 청년의 삶은 누가 책임지겠느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이제 그 정도 했으면 되지 않았냐"며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앞서 최 의원의 딸은 지난 18일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모바일 청첩장에는 신용카드 결제 링크가 포함돼 논란이 일었고, 26일에는 최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대기업·언론사 관계자 이름과 액수가 적힌 명단을 보좌진에게 텔레그램으로 전달하는 장면이 포착돼 비판이 이어졌다.

최 의원 측은 "해당 메시지는 받은 축의금을 돌려주기 위한 과정"이라고 해명했으나 국민의힘은 뇌물수수와 이해충돌, 보좌진의 사적 업무 동원 의혹을 제기하며 최 의원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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