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 시스템 709개 중 564개가 복구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정상화된 시스템은 종전보다 13개 추가된 564개다. 복구율은 79.5%다.
새로 추가된 복구 시스템에는 국민 파급력이 커 1등급으로 분류된 행안부 '국민비서'가 포함됐다. 국민비서는 여권 유효기간 만료 안내, 경찰청 과태료 고지, 자동차 검사 안내 등 생활형 행정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국민비서 시스템이 재개됨에 따라 이날부터 네이버·카카오 등 17개 민간 앱을 통해 알림을 신청하고, 관련 정보를 수신받을 수 있다. 장애기간 동안 발송하지 못한 일부 알림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3등급 시스템인 국민비서 온라인 챗봇상담 서비스는 지난 24일 재개돼 국민콜110, 생활법령정보 등 상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비서 외 교육부 업무메일, 국가보훈부 통합보훈정보시스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전자회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정보시스템 등도 복구됐다.
이에 따라 등급별 시스템 복구율은 ▲1등급 40개 중 37개(92.5%) ▲2등급 68개 중 55개(80.9%) ▲3등급 261개 중 205개(78.5%) ▲4등급 340개 중 267개(7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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