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카드] 코오롱글로벌 ·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외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이 과천 코오롱타워 본관에서 본사 전 임직원을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안전 교육을 넘어 전사 차원의 생명존중 문화 정착과 안전의식 체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이는 기존 사업장 중심으로 운영되던 비상 대응 훈련의 범위를 본사로 확대한 것이다.

교육에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본사 임직원 2200여명이 참석해 이론과 실습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다양한 비상 상황을 가정해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하며 생명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응법을 익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국 각 사업장 임직원과 협력사 관리자 교육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심폐소생술 교육뿐 아니라 소방과 재난 대응 등 실습 중심 비상 대응 교육도 정례화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안전 문화가 조직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라며 "위급 상황에서도 누구나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협회 정체성과 비전을 새롭게 담은 CI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협회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재정립할 필요를 느꼈다"라며 "새로운 CI는 '글로벌 디벨로퍼와 함께하는 20년의 도약'이라는 가치 아래 혁신, 투명성, 지속 가능성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CI 리뉴얼은 박영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협업해 추진된다. 박 디렉터는 현재 박영하스튜디오 대표로 활동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 겸임교수, 홍익대학교 외래교수로도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룩디자인 △파리바게뜨 BI 리뉴얼 △스타벅스코리아의 로컬 디자인 시스템 정립 △BTS+스타벅스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등 국내·외 굵직한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해왔다.

디자인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독일 레드닷(Red Dot),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 20여 건을 수상했다. 또 헤이그 디자인재단 비엔날레,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타이포잔치' 등에 참여해 국제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대건 리건그룹 회장은 "이번 CI 리뉴얼은 협회의 혁신적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 작업의 일환"이라며 "내달 20일 예정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A.N.D 20'에서 신규 CI를 공개해 협회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이하 HDC현산)이 서울 노원구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 2톤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HDC현산은 노원구 월계시영고층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성노인정 △삼미노인정 △월천노인정 등 노원구 일대 노인정 관계자와 입주자대표회의,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원한 쌀은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번 쌀 기부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연말까지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상생을 위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순화 미성노인회장은 "오늘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며 "이렇게 겨울을 앞두고 노원구 어르신들을 위해 쌀을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마약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호반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 가치인 '안심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호반건설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그룹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사단법인 은구 대표를 초청해 마약예방 강연 '니들이 마약을 알아? - 형말 들어, 이노마(이젠, 노 마약!)'을 진행했다. 남 대표는 강연을 통해 ADHD 치료제나 다이어트약, 수면제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의약품의 오·남용과 최근 젊은 세대 사이 마약중독 확산 문제를 짚으며 개인의 인식 변화와 사회적 경각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호반그룹은 마약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개인 SNS에 마약예방 문구와 해시태그 활용 콘텐츠를 게시하며 일상 속 마약 예방 캠페인에 동참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마약 문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건강한 사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민간사업자 금융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9.7대책에 따른 민간참여사업 확대 기조에 맞춰 민간사업자 금융지원을 통한 민간참여사업 활성화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과 최종원 HUG 기금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공주택사업 참여 민간사업자 대상 지원체계 구축 △주택공급 활성화 기반 확대 위한 개선사항 발굴 △관련 협의체 운영 △협업 체계 마련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LH는 HUG와 협업해 민간 건설사 자금 지원을 위한 HUG보증상품 신설 등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보증 대상은 도급형 민간참여사업 중 분양주택에 한해 민간이 우선 조달하는 금액이다. 대출 이율은 보증 신설 후 금융기관 협의하에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