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크룩스 영국대사 만나 "북핵 관련 지속적 소통·협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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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크룩스 영국대사 만나 "북핵 관련 지속적 소통·협력 희망"

모두서치 2025-10-28 11:3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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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만나 "영국은 북한의 핵 폐기와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협력해야 할 매우 핵심적인 유사 입장국"이라며 "북핵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소통 및 협력을 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크룩스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크룩스 대사는 주북영국대사로 평양에 주재하면서 북한 전문가로 활동하신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최근 북한의 행보에 대해 매우 우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점에 대해서도 대사께서 강력히 규탄해주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젊은 병력을 보내 막대한 희생을 치르며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김정은 정권의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며 "동북아에 위치한 북한이 유럽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상황은 결코 가볍게 볼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새 정부가 이전 정부보다 다소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크다"며 "북한이 직접 러시아를 도와 유럽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영국에게도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앞으로 영국이 대한민국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달 1일 국민의힘과 국제민주연맹 자매 정당인 영국 보수당의 마크 가니어 하원 의원과 바로네스 커피 상원의원이 방한해서 국민의힘 젊은 의원들과 기후변화와 글로벌 녹색성장을 주제로 교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다양하게 양국의 관심 주제와 관련해서 정당 간 교류가 심화된다면 분명 양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접견을 시작하면서 "대사님의 아내분께서 안동 출신이라고 알고 있다. 안동의 사위로서 이번 달 명예 안동시민이 되셨다고 들었는데 축하드린다"고 했다.

크룩스 대사도 "대표님은 저와 같은 69년생 닭띠"라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활발한 대화를 기대하겠다"고 화답했다.

크룩스 대사는 "한국과 영국은 여러모로 비슷한 나라"라면서 "두 나라는 든든한 민주주의을 갖고 있고 선진국이자 국제 법에 기반한 국제제도를 옹호하는 나라이며 군사 강국이고 문화적으로 슈퍼파워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건설적인 야당의 역할이 민주주의의 핵심으로 볼 수 있다"며 "그래서 오늘 대한민국의 야당에 한영 협력과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하러 왔다"고 했다.

그는 "두 나라는 FTA(자유무역협정) 향상을 위해 협상 중"이라며 "야당의 지원도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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