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 상장

[사진=신한자산운용]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전략육성산업인 양자컴퓨터, 드론·우주, 인공지능(AI) 인프라, 원자력, AI 바이오 등 차세대 성장테마 기업을 담은 새로운 대표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과 유동성 확대, AI 메가트렌드의 확산, 그리고 미·중 패권경쟁 등 중소형주의 성장 환경이 조성된 시점에서 ‘다음 빅테크’의 탄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포트폴리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양자컴퓨터·사이버보안(아이온큐, 디웨이브퀀텀) ▲드론·우주·방산(AST스페이스모바일, 에어로바이런먼트, 로켓랩) ▲AI인프라, SMR(오클로, 스노우플레이크) ▲AI바이오(템퍼스AI) 등에 투자한다.

또 제도 변화나 기술 패러다임 전환으로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나 종목이 부상할 경우, 액티브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신속히 편입하여 운용할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미국이 정책 드라이브를 통해 투자를 확대하는 분야는 AI반도체·생성형 AI와 같이 미국이 현재 주도하고 있는 산업과, 미래 패권 확보를 위한 전략육성산업으로 나눌 수 있다”며 “전자는 ‘SOL 미국테크TOP10 ETF’로 투자하고, 후자는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ETF’를 통해 선제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 테마 상품으로만 존재하던 산업들을 하나의 ETF로 통합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S&P500·나스닥100 지수처럼 장기 적립식 투자에 적합한 구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