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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KS 3차전 선발로 손주영과 폰세를 선발로 예고했다. LG는 KS에서 2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반면, 한화는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한화의 에이스인 폰세의 선발 등판은 예견된 수순이다. 폰세는 현재위기에 몰린 한화의 희망이다. 올해 정규시즌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 등 4관왕을 차지하며 MVP 유력 후보로 꼽힌다.
KS 직전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는 6이닝 동안 6실점하며 부진했지만 PO 5차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 팀의 KS 진출을 견인했다. 이번 등판은 82개 공을 던진 뒤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 두 경기에 등판,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LG 타자 가운데는 김현수(타율 0.500), 박해민(0.444), 오스틴 딘(0.333), 박동원(0.333) 등 LG 중심 타자들을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LG는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옆구리 담 증세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손주영 카드를 꺼냈다. 손주영은 올 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특히 한화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두 차례 맞대결에서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한화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하며 ‘독수리 사냥꾼’으로 불렸다.
한화 타자들 가운데 문현빈(타율 0.200), 채은성(0.200), 노시환(0.167)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루이스 리베라토, 하주석에게는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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