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윤정수가 결혼을 앞두고 짐 정리 중 아내 원진서와 갈등을 빚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7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했다.
윤정수는 "아내가 (집 정리를) 하자니까 따라주고 싶은데 전 안 팔고 싶다"며 "물건마다 역사가 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원진서는 "비울 줄 알아야 채워지는 법이다. 짐이 너무 많아서 이걸 싹 다 팔고 빈 손으로 오는 게 제 목표"라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옷방으로 갔다. 원진서가 "신발 안 신는 거 팔자"고 하자 윤정수는 "다 신는 것"이라고 답했다.
원진서는 "이 소파도 팔아야 된다"고 했다. 윤정수는 "베란다에 놔도 되지 않냐.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
원진서가 물건을 계속 갖고 나오자 윤정수는 "막 함부로 가져오지 말라"며 "좀 말려봐라"라고 했다.
이후 원진서는 최고급 그릇 세트를 들고왔다. 윤정수는 "이건 진짜 거의 새 거다.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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