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피’ 향한 여정길···FOMC부터 APEC까지 빅이벤트에 시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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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피’ 향한 여정길···FOMC부터 APEC까지 빅이벤트에 시장 ‘촉각’

투데이코리아 2025-10-28 11:1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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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고 5000피를 향한 여정길에 오른 가운데, 시장은 다가오는 주요 이벤트에 주목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7.71포인트(1.43%) 하락한 3985.1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2.36포인트(0.80%) 내린 4010.47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앞서 코스피는 전날(27일)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돌파한 뒤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역대 최고치 4042.83을 기록했다.
 
지수 상승과 함께 자금 유입세도 가파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달 26일 기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2021년 6월 이후 4년여 만에 16조원을 돌파했다. 증시 대기 자금으로 여겨지는 투자자예탁금도 지난 13일 사상 최초 8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의 상승세와 자금 유입 증가를 바탕으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으나, 다가오는 주요 이벤트를 기점으로 상승 동력이 미미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먼저 오는 30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뒀다. 때문에 유동성 증가라는 호재가 이미 증시에 반영된 상황에서 연준이 물가안정 등을 고려해 매파적(hawkish)인 태도를 내비치는 경우 증시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도 증시에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의 만남은 초유의 관심사가 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 및 관세 추가 부과 문제를 두고 무역갈등을 빚어오며 글로벌 증시에 변동성을 야기해왔다.
 
최근 정상회담을 앞두고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완화적인 태도가 감지되고는 있지만, 양국 정상의 만남에도 최종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PEC 정상회담에서 한미 무역협상 타결 여부, 미중 정상회담 결과, FOMC 등 그동안 기대심리를 자극했던 변수들의 결과를 확인할 것”이라며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가 아니라면 고점을 형성하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악재는 외면하고 호재만 반영하던 증시에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중요한 한 주”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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