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 아내 김도연이 남편 거짓말에 지친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7일 방송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앞서 오진승은 정신건강의학의 오은영 박사가 고모고, 배우 오진세가 사촌 형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이 모두 거짓말로 들통나자 김도연은 "(남편이) 목적 없는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오진승은 "저희 부부는 지금까지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해본 적 없다"며 "아내 말을 귀 기울여서 듣고 서로 쌓인 건 편지를 써서 푼다"고 말했다.
이에 김도연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했는데 지난 주에도 싸웠다. 연애 할 때도 20대처럼 싸워서 3번 헤어졌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진승은 유튜브 채널 굿즈를 보여주며 "이 티셔츠도 잘 팔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연이 "팬미팅 할 때 선물로 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오진승은 "패션 브랜드에서 협업하자고 했다"고 답했다.
김도연은 "이젠 지친다"며 "아침 내내 시달려서 대꾸하기 지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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