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3분기 당기순이익 1617억원…전년비 4.2% 감소

사진 = 뉴시스

 

삼성카드가 대손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비 4.2% 감소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28일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 1617억원의 영업(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2136억원, 매출은 14.1% 증가한 1조7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 성장으로 영업수익은 증가했으나,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따.

3분기 총 취급고는 45조63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가 41조2357억원, 금융부문이 4조2786억원,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1161억원이다.

삼성카드의 9월말 기준 1개월이상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5%p(포인트) 하락한 0.93%를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4분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업의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플랫폼,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