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서울신라호텔 4곳 모두 라 리스트 등재 쾌거

[포인트경제] 서울신라호텔이 올해도 국내 미식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했다.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이 모두 세계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6’에 선정됐다. 4곳 모두 선정된 것은 올해로 4년 연속이다.

‘라 리스트 2026 레스토랑 한국 시상식’에 참석한 서울신라호텔 셰프들. (사진 왼쪽부터) 팔선 주홍삼 셰프, 아리아께 정종술 셰프, 라연 김성일 셰프, 라연 차도영 셰프, 콘티넨탈 김성현 셰프

‘라 리스트’는 프랑스 전 관광청 회장 필립 포르가 설립한 미식 가이드로,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평가해 글로벌 1000대 레스토랑과 호텔을 발표한다. 2015년 파리에서 시작돼 객관적 데이터 기반 평가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세계 미식계의 오스카로 불린다.

지난 27일 열린 ‘라 리스트 2026 한국 시상식’에는 서울신라호텔의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 셰프들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에서 1000대 레스토랑에 선정된 37개 레스토랑 셰프들이 함께했다. 한국 1위 레스토랑을 포함한 전 세계 레스토랑 순위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라 리스트’ 본 행사에서 공개된다.

‘라 리스트 2025 호텔 한국 시상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이정호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 부문장 부사장과 필립 포르 라 리스트 대표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들은 2017년부터 ‘라 리스트’에 등재돼 글로벌 미식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식당 ‘라연’은 2017년 국내 최초로 ‘라 리스트’에 등재된 이후 2019년부터는 200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는 2019년부터 1000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중식당 ‘팔선’은 2023년부터 1000대 레스토랑에 포함됐다.

서울신라호텔은 ‘라 리스트 2026’ 선정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웰컴 카나페와 샴페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 25일 서울신라호텔에서는 ‘라 리스트 2026’ 사전 행사로 호텔 부문 시상이 열렸다. 서울신라호텔은 ‘라 리스트 2025 글로벌 1000대 호텔’에서 국내 1위 호텔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라 리스트 창립자 필립 포르와 호텔신라 호텔 & 레저부문 부문장 이정호 부사장이 참석했다. 서울신라호텔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우수한 레스토랑으로 국내 1위 호텔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