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도 떠났는데 죽어도 못보내’→토트넘, 1,667억 몸값으로 레알 마드리드 관심 완전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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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도 떠났는데 죽어도 못보내’→토트넘, 1,667억 몸값으로 레알 마드리드 관심 완전 봉쇄

인터풋볼 2025-10-28 09: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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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미키 반 더 벤을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

영국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반 더 벤에 대한 타 구단의 관심을 인지하고, 그를 지키기 위해 1억 유로(약 1,667억 원) 가격표를 매겼다. 보도에 따르면 반 더 벤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이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전했다.

반 더 벤은 2001년생,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센터백이다. 특유의 스피드와 빌드업, 가동력으로 각광받는다.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환상의 호홉을 선보이며 뒷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다. 반 더 벤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8실점으로 최소 실점 2위에 위치 중이다.

더불어 올 시즌에는 득점력도 돋보인다. 현재까지 반 더 벤은 공식전 12경기 4골을 터뜨렸다. 193cm 장신을 바탕으로 세트페스에서 위협적인 헤더 슈팅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에버턴전에서는 머리로만 멀티골을 달성하며 3-0 완승에 이바지했다.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3위로 순항하고 있다.

이번 시즌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반 더 벤. 자연스레 많은 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팀토크’에서 활동하는 이적 전문가 딘 존스는 지난 9월 ”레알은 원래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우선 고려했지만, 반 더 벤 역시 꾸준히 주시 중이다. 현재까지 접촉이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반 더 벤이 더 큰 무대로 도약하려 한다면, 레알을 잠재적 행선지로 볼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스페인 ‘피차헤스’는 ”반 더 벤은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벌써부터 수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막대한 제안 없이는 절대 팔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구단은 현재 반 더 벤을 설득해 잔류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 더 벤은 토트넘 후방 핵심일 뿐 아니라 부주장을 맡을 만큼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 토트넘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치는 크다. 반 더 벤에 1억 유로(약 1,667억 원)를 매긴 것부터 토트넘이 그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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