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실물자산(RWA) 토큰화 플랫폼 위블록이 박사학위 연구와 글로벌 금융 데이터로 검증한 AI 스테이킹 알고리즘을 공식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엔진이 이지수 위블록 대표의 AI 공학 박사 논문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기관 등급 데이터를 토대로 설계됐다고 전했다. 단순한 추세 추종이 아닌 과학적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알고리즘의 골격은 이 대표의 ‘Heaton 모델’ 연구에 기반한다.
2005~2022년까지 18년간 축적된 5개 글로벌 도시의 부동산 데이터를 학습하고 107개 이상의 거시·부동산 변수를 통합 분석해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실제 시장 데이터를 적용한 장기 백테스팅에서 위블록의 AI 포트폴리오는 일반적 분산 전략 대비 위험조정수익률(샤프지수)을 40%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익을 무리하게 추구하기보다 변동성을 체계적으로 낮춰 얻은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 등으로 신뢰가 훼손된 시장에서 ‘안정성’ 자체를 성과로 제시한 셈이다. 이용 구조도 개인 투자자 친화적으로 짰다. 사용자가 자산을 스테이킹하면 단일 코인 수익에 의존하지 않고 AI가 실시간 운용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성과에 참여한다.
이지수 대표는 “가상자산의 미래는 투기가 아니라 검증 가능한 실물 가치에서 나온다”며 “이번 AI 엔진은 그 비전을 실행하는 두뇌로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온체인 수익을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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