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 회장, “기후변화에 꽃게 어획량 변동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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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 회장, “기후변화에 꽃게 어획량 변동성 커져”

포인트경제 2025-10-28 09:4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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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수협중앙회 CI 수협중앙회 CI

올해 가을철 꽃게 어획량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8월 21일 금어기 해제 이후 두 달간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꽃게 위판량을 분석한 결과, 총 9343톤이 위판돼 전년 동기 4990톤보다 8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 위판량 6777톤보다 2566톤 많은 수치다. 2016년 이후 가장 많았던 2023년(9411톤)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꽃게 어장이 밀집해 생산 효율이 높아지면서 어획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지난해에는 이례적인 고수온으로 어장이 넓게 분산돼 조업 효율이 떨어지면서 어획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수온 등 기후변화가 어획량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역별 어획량은 경인이 3727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했고, 충남이 2653톤, 전남이 1413톤으로 뒤를 이었다. 충남은 전년 대비 1456톤이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어획량 증가에 따라 산지에서의 kg당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1580원 낮아진 6993원으로 나타났다. 10년 평균 가격인 9041원보다 약 2000원 저렴하게 거래됐다.

수협중앙회는 가을 꽃게 생산 시기 종료 전인 다음 달 2일까지 할인전을 진행한다.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수협쇼핑에서는 활꽃게를 최대 34% 할인하며, 새우와 홍가리비 등 가을 제철 수산물도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기후변화로 연근해 수산물 어획량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어획 부진으로 어가 경영에 타격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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