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노원천문우주과학관 주관으로 다음 달 5일 중계근린공원에서 '슈퍼문 공개관측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때에 뜨는 보름달을 말한다. 공식적인 천문학 용어는 아니지만, 지구와 멀리 떨어진 상태의 보름달에 비해 약 12~13% 크고 30% 밝게 관측된다. 통상 1년에 3~4번 정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구는 전했다.
행사 당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행사장을 방문하면 예약 없이 무료로 관측할 수 있다.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관측이 취소될 수 있으나, 현재 예보로는 비 소식이 없다.
중계근린공원 광장에 설치된 5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은 물론 토성의 모습도 함께 관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름달 모형의 포토존을 설치하고, 천문우주과학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린이들의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워주고자 슈퍼문 공개관측회를 준비했다"며 "희망과 상상의 공간인 천문우주과학관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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