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합동조직인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하 합동대응단)이 NH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다. 합동대응단은 NH투자증권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슈퍼리치 연루 주가조작 사건에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으로, 주가조작 근절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강도 높은 시장 단속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합동대응단은 이날 NH투자증권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NH투자증권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딜사이트경제TV에 "압수수색이 나온 것 자체는 맞다"면서 "사실관계는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9월에 이은 합동대응단 2호 사건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정부 들어 출범한 합동대응단은 지난 9월 종합병원·한의원·대형 학원 등을 운영하는 슈퍼리치들과 금융 전문가들이 손잡고 저지른 1000억원대 주가 조작을 적발한 바 있다. 당시 합동대응단은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혐의자 재산을 동결했다.
합동대응단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꾸린 조직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주가조적 근절을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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