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고전압 미드니켈 양산 본격 착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에코프로, 고전압 미드니켈 양산 본격 착수

포인트경제 2025-10-28 09:43:20 신고

3줄요약

[포인트경제]

에코프로 외경 사진  에코프로 외경 사진

에코프로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개발에 성공하고 포항에서 양산 준비에 착수했다. 하이니켈에서 미드니켈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프리미엄 전기차를 넘어 중저가 전기차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에코프로는 국내 업계 중 선도적으로 고전압 단결정 기술을 적용한 고전압 미드니켈(HVM) 양극재를 개발해 최근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양산 라인 구축에 나섰다. 미드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약 60%로,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하이니켈(니켈 함량 90% 이상)과 구분된다. 니켈은 삼원계 양극재 원가의 약 70%를 차지해 니켈 함량을 낮추면 양극재 가격 인하가 가능하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로 양질의 니켈을 저렴하게 확보해 미드니켈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IMIP 산업단지 내 4개 제련소에 약 7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인근 IGIP 산업단지에서도 약 6만6000톤 규모 니켈 중간재 확보를 위한 2단계 투자 계획을 수립 중이다.

에코프로가 개발한 HVM은 단결정 기술을 적용해 고전압 성능을 확보하고 수명과 안전성을 개선한 점이 기술적 차별점이다. 기존 미드니켈 배터리의 약점으로 지적된 저온 성능도 크게 향상해 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 기술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이번 HVM 개발로 중저가 전기차 모델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OEM 및 배터리 셀 업체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7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라인 개조에 착수했다.

미드니켈 생산 기지는 우선 포항에 구축하며, 이후 헝가리 양극재 생산 라인에도 적용해 유럽 OEM 시장을 공략한다. 헝가리 공장은 총 면적 44만㎡ 부지에 3개 라인 기준 연 5만4000톤 생산 캐파를 갖췄으며, 시장 확대에 따라 비슷한 규모의 3개 라인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공보현 에코프로비엠 개발담당 상무는 “자체 개발한 단결정 양극재 기술을 미드니켈 소재에 적용해 높은 전압에서 발생하는 균열을 줄여 성능을 개선했다”며 “단결정은 양극재 입자가 하나의 연속된 결정구조로 이뤄져 충방전 반복에도 구조가 깨지지 않아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