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지난 27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업무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사내 경진대회인 '2025년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빅리그' 시상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업무담당 직원들이 직접 자동화 과제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RPA 빅리그는 업무현장 중심의 혁신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직원들이 RPA 기술을 직접 활용해 자동화 과제를 만드는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39개 과제가 발굴됐으며 '민원인정보 자동정비(대상)', '모바일대출 서류접수 자동확인(최우수상)', 'NH ONE 해외송금 서비스 대량 건 처리(우수상)' 등 10개 우수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발굴된 39개 과제는 테스트 단계를 거쳐 연내 실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도입이 완료되면 총 233건의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426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업무효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태영 은행장은 "단순·반복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RPA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프로세스 고도화로 업무 품질 향상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류지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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