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호주 국립측정연구소(NMI)가 주관한 마약류 국제숙련도시험에서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호주 NMI는 마약류 분석 분야의 국제 숙련도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이번 시험은 일명 '엑스터시'로 알려진 MDMA와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트암페타민 성분이 포함된 미지 시료 4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험에서는 실제값과 실험결과값의 일치도를 평가해 분석 정확도와 정밀도를 검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중앙관세분석소의 내부 교차검증 체계, 분석 품질의 일관성, 분석 장비의 안정성, 전문 인력의 숙련도, 분석환경 품질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곽재석 중앙관세분석소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분석의 신뢰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와 위해물품으로부터 사회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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