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소비·투자심리 개선, 수출 호조 영향으로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 이상 성장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전분기 대비,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GDP 성장률은 1.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1.2%)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1.3% 늘었다. 재화(승용차, 통신기기 등)와 서비스(음식점, 의료 등) 소비가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정부소비는 물건비와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1.2%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1% 감소한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 중심으로 2.4%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어 1.5%, 수입은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재배업 중심으로 4.8% 감소했다.
반대로 제조업은 운송장비,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1.2%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 중심으로 5.6% 증가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이 늘었으나 건물건설이 줄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1.3% 늘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7% 증가했으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2%)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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