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군포시가 가을 정취 속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다지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군포시 재궁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2025년 재궁동 한마음 축제’가 지난 24일 재궁공원에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이웃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며 가을날의 정취를 나누는 마을 행사로,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체험과 공연으로 채워졌다.
축제장에는 타로카드, 캘리그래피, 캐리커처, 포토부스 등 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일상에 활력을 더했으며, 펫티켓 캠페인과 걷기 챌린지, 금연·절주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주민들이 건전한 생활 습관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무대에서는 재궁동 사생대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난타, 줌바댄스, 통기타 연주, 가곡, 장구난타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김병찬 재궁동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재궁공원에 모여 가을 저녁을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행복한 재궁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준 재궁동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공동체 활동이 시민 모두가 오래도록 살고 싶은 군포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축제가 열렸다면, 시는 어르신들과의 소통 현장에서도 바쁜 발걸음을 이어갔다.
시는 지난 22일 늘푸른노인복지관에서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40여 명과 직접 만났다.
이날 자리에서 하 시장은 “어르신들께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며 “90세에도 새로운 목표를 세우며 배우는 삶을 사는 한 교수님의 이야기처럼,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경로당의 효율적 활용 방안 ▲산본도서관 인근 파고라 설치 및 어르신 여가시설 확충 ▲복지관 셔틀버스 노후화 문제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전달됐다.
군포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요구를 세심하게 살피고, 가능한 부분부터 신속히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동시장실을 통해 시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8일 오후 3시 군포시중앙도서관에서도 이동시장실을 이어가며 시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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