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대응활동과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기술혁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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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대응활동과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기술혁신’포럼

이슈메이커 2025-10-28 09:0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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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지뢰대응활동과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기술혁신’포럼

 

사진제공=(주)공생
사진제공=(주)공생

 

지뢰대응, 기술과 인도주의의 교차점에서 미래를 모색하다
지뢰 제거 활동이 단순한 인도적 구호를 넘어, **지속가능발전(SDGs)**과 기술혁신을 결합한 국제협력의 새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지뢰대응활동과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기술혁신’ 포럼은 (사)평화나눔회, ㈜공생, 한양대학교 글로벌혁신단, 목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제개발협력학회(KAIDEC)가 후원했다.이번 포럼에는 UNDP, KOICA, 제네바국제인도적지뢰제거센터(GICHD), KAIST, 육군공병학교, 국내 민간기업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뢰대응의 국제적 방향성과 기술적 해법을 모색했다.

 

사진제공=(주)공생
사진제공=(주)공생

 

지뢰대응, 개발협력의 핵심 과제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뢰 제거가 평화 구축과 지역사회 재건을 위한 핵심 과제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발표자들은 지뢰 대응이 단순한 ‘제거 행위’를 넘어, 안전한 토지 복원 → 농업·주거·인프라 재개 →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구체적 선순환 구조를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기술력과 국제협력 경험을 결합한 K-마인액션 모델이 개발도상국의 지뢰 피해 회복 및 재건 과정에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기술혁신으로 인도적 지원의 한계를 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데이터 분석·3D프린팅 등 첨단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육군공병학교와 민간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AI 기반 탐지·판별 기술의 최신 성과를 소개했고, 현장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 사례가 공유됐다.

공동주관기관인 ㈜공생의 민노아 대표는 “3D프린팅은 생존자의 자립과 존엄 회복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며, 실제 피해자 맞춤형 의수·보조기 제작 사례와 교육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공생은 기술을 통한 인도적 혁신을 기업 미션으로 삼고, 현지 제작 역량 강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주)공생
사진제공=(주)공생

 

협력과 표준화, 그리고 사람 중심의 기술
종합토론에서는 기술혁신이 실제 현장으로 확산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표준화, 인력 양성, 제도 개선 과제들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한국이 ‘기술과 평화’라는 두 축을 모두 가진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중재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지뢰대응을 ‘인도적 제거’에서 ‘지속가능한 발전협력’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기술과 인도주의, 그리고 국제공조가 만나 만들어낼 지속가능한 평화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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