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넥센타이어(002350)가 미국 관세 부담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견조한 판매 성장과 원가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 악화를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지역별 물량 증대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하락이 맞물리며 점진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900원에서 9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넥센타이어의 3분기 매출은 글로벌 타이어 수요 둔화와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경신할 전망이다.
특히 북미 시장은 신규 거래선 확대와 판가 인상 효과가 맞물리며 전년 대비 15.2%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의 하향 안정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25%의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해 3분기에만 약 174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률은 5.5%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별 차질 없는 공급 물량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꼽았다.
미국 시장에서는 현지 물류 거점 증설을 통해 재고를 최적화하고 유럽 시장에서는 2공장 가동률을 높여 전사 물량 증가를 꾀하는 방식으로 관세 부담을 상쇄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관세가 없다면 판가-원가 스프레드 확대 구간에 진입했을 것"이라며 "최근 원자재 및 물류비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관세 영향 속에서도 점진적인 손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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