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미중 무역 합의 기대에 4천 달러선 아래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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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미중 무역 합의 기대에 4천 달러선 아래로 급락

뉴스로드 2025-10-28 08:5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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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드바/연합뉴스
1㎏ 골드바/연합뉴스

[뉴스로드] 국제 금값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락세를 보이며 온스당 4천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2시 25분 전 거래일보다 2.9% 하락한 온스당 3,991.39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3.7% 급락한 온스당 3,985.9달러까지 저점을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이달 초 처음으로 온스당 4천 달러를 넘은 이후 지난 20일 4천300달러대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에 무역 합의 타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약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도쿄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미중 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금값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오는 30일 미중 정상이 무역 합의의 틀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며, 펜타닐과 희토류,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문제도 회담 의제로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금 시세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투자자 노트에서 내년 말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3,500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지난 8월 이후의 금값 급등이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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