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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정유4사(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와 알뜰공급 3사(석유공사, 농협, 도로공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유류세 일부 환원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 추세와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내달 1일부터 휘발유는 현행 10%에서 7%, 경유는 15%에서 10%, LPG는 15%에서 10%로 유류세 인하율이 조정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ℓ)당 약 25원, 경유는 약 29원, 액화 LPG는 약 10원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석유제품 가격이 유류세 환원 이후 과도하게 상승되지 않도록 정유·주유소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알뜰 공급사에는 알뜰주유소가 유류세 환원 이후 석유시장 안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산업부는 업계의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따.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불대에서 지속하고 있으나,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등의 변수로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석유가격으로 인한 국민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는 업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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