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아코스타(KTM)가 ‘복귀 제한 규정’ 위반으로 2000유로(약 334만 원)의 벌금을 받았다.
아코스타는 Q2 종료 약 2분 45초를 남기고 첫 코너에서 넘어진 후 코스로 복귀해 주행을 계속했다. 세션이 끝난 후 5그리드를 확보했지만 ‘2025 모토GP 제20전 말레이시아 GP’부터 적용되는 “3분을 남기고 전도 시 복귀 금지”라는 규정을 위반한 것. 이 규정은 세션 막판 복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새로 도입됐다.
심사위원회는 아코스타의 위반 행위를 검토한 후 2, 000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 아코스타는 “스튜어드진의 입장은 이해하고 있고, 그들도 제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며 ““넘어진 직후 라이더가 해야 할 일은 대시보드를 보며 시간을 확인하는 게 아닌 복귀 가능 여부에만 집중한다. 계좌에는 좋은 일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다. 어쩌면 더 나쁜 상황일 수 있었다”고 받아들이면서 복잡함을 강조했다.
한편 아코스타는 예선을 포함해 세 차례나 자빠졌음에도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3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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