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시하고 무단횡단 하다 '딱 걸렸다'…잡고보니 '96억 사기 수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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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무시하고 무단횡단 하다 '딱 걸렸다'…잡고보니 '96억 사기 수배범'

경기일보 2025-10-28 07:11: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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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성 A씨가 무단횡단을 하다 경찰에 검거되는 모습. 연합뉴스

 

거액의 사기 혐의를 받는 수배자가 경찰의 제지에도 무단횡단을 하다 검거됐다. 

 

28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0일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도로에서 수배자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대림동 일대에서 강력범죄 예방 순찰 중이던 경찰은 왕복 4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하려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차량 마이크 방송을 통해 제지했지만, 하지만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일행과 그대로 무단횡단을 했다.

 

경찰은 A씨를 뒤쫓았고,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나는 미국 시민권자"라며 거절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추궁 끝에 A씨가 특정경제범죄처벌법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수배자란 사실을 알게됐다. 

 

A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아프리카 정부 인사들과 친분이 있다"며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수법으로 96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작년부터 약 1년간 도피를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서울중앙지검으로 A씨의 신병을 인계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8월 관악구 신림역 일대에서 담배꽁초를 버리고 급히 도주하려던 177억원 규모 사기 혐의 수배자를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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