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탭 되살리는 카카오톡, 챗GPT 승부수 먼저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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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탭 되살리는 카카오톡, 챗GPT 승부수 먼저 던졌다

이데일리 2025-10-28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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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챗GPT 기능을 본격적으로 탑재하며 인공지능(AI) 서비스 환경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가 자체 AI인 ‘카나나’에 이어 오픈AI의 챗GPT까지 품으면서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경험 혁신과 AI 전환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톡 안에 탑재되는 챗GPT(사진=카카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을 기점으로 카카오톡에 ‘챗GPT 포(for) 카카오톡’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번에 카카오톡에 탑재되는 챗GPT는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5’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챗GPT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카카오톡 대화 중 검색과 질문이 가능하는 점이다. 카카오톡 대화 도중 말풍선을 길게 눌러 챗GPT에 바로 질문할 수 있으며, 답변을 채팅방에 즉시 공유할 수 있다.

또 독립적으로 챗GPT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채팅 탭 상단에 마련되는 ‘챗GPT’ 버튼을 통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생성 및 파일 업로드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챗GPT가 카카오 서비스와 연동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챗GPT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선물하기’, ‘예약하기’, ‘카카오맵’, ‘멜론’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어 서비스 생태계 내 시너지가 기대된다.

카카오는 이미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의 자체 AI ‘카나나’를 활용한 ‘안 읽은 대화 요약’ 기능 등을 선보이며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인 챗GPT를 카톡에 탑재하는 등 ‘모두의 AI’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불거졌던 ‘친구탭’ 논란 등 이용자 불만을 잠재우고, AI 기술을 통해 메신저 플랫폼의 경쟁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가 챗GPT 탑재를 통해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AI 카톡’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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