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손짓에도…北 최선희, 러시아 찍고 벨라루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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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손짓에도…北 최선희, 러시아 찍고 벨라루스 방문

이데일리 2025-10-28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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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의 외교수장인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 방문에 이어 이날 벨라루스를 방문한다.

벨라루스 외무부는 오늘(28일)부터 이틀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리는 유라시안 안보회의에 최 외무상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최 외무상이 26일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해 러시아로 떠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 외무상은 28일 러시아에서 벨라루스로 향한 후, 이틀간 민스크에서 열리는 유라시안 안보회의에 참석한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번 회의에는 씨야트로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의 인사를 포함해 국제기구 7곳과 40여개국 이상이 참석해 ‘지역 및 글로벌 안정’을 주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외무상의 이번 해외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9~30일 한국을 방문하는데, 이 때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제의한 상태다. 북한의 외교 수장인 최 외무상이 러시아 행을 선택하며 자리를 비운 것을 두고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최 외무상은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2019년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빠짐없이 참석한 북한의 손꼽히는 대미 협상 전문가다. 지난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깜짝’ 북미 정상 회동이 성사되는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아시아 순방 일정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100%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7일에도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 대화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며 순방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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