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걱정 없어요”…교육부 ‘한글 글자체’ 무료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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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걱정 없어요”…교육부 ‘한글 글자체’ 무료 보급

이데일리 2025-10-28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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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한글 폰트(워드프로세서의 글자체)를 무료로 보급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학교 안심 폰트’ 21종을 신규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안심 폰트는 누구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글자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2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국내 전문기업이 제작한 서체 중 학교에서 수요가 높은 글꼴을 안심 폰트로 선정, 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교육부의 안심 폰트 보급 사업은 2015년 벌어진 저작권 파동이 발단이 됐다. 당시 인천 지역 유·초·중·고교 150곳에서 윤디자인그룹이 저작권을 가진 윤서체 폰트를 무단 사용했고, 이에 윤디자인 측이 시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며 사용권 구매를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윤디자인그룹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됐으며 2년간의 소승 끝에 결국 교육청이 패소했다. 교육부는 이후 2017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협력해 안심 폰트를 배포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3년간 배포한 44서체 67종이다. 이번에 21서체 21종을 추가 배포하게 됨으로써 학교 현장에선 총 65서체 88종의 안심 폰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배포되는 안심 폰트는 교육저작권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 현장에서 안심 폰트를 활용한 교육자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안전하게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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