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말새 항공지연 급증…관제사 무급근무 영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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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말새 항공지연 급증…관제사 무급근무 영향 가능성

연합뉴스 2025-10-28 03:1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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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이륙 항공기 미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이륙 항공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난 26일(현지시간) 하루 미국 전역에서 8천600편 이상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플라이트어웨어 집계에 따르면 미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26일 전체 운항편의 47%인 총 2천87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아메리칸항공은 운항편의 36%인 1천276편이 지연됐으며, 유나이티드와 델타 항공도 각각 당일 운항편의 27%(805편), 21%(723편)가 운항 지연을 겪었다.

로이터는 26일 운항 지연의 44%가 관제사 부족에서 비롯됐으며 이는 비슷한 원인에 따른 지연 비중이 평소 5%에 머무는 것과 비교해 많이 늘어난 수준이라고 미 교통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27일 들어서도 정오까지 미국에서 2천편 이상의 항공편 운항 지연이 발생했다.

항공관제사나 공항의 교통안전청(TSA) 인력은 필수 인력으로 분류돼 셧다운 기간 정상 근무를 지속하지만, 급여는 지급되지 않는다.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앞선 회견에서 셧다운 기간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된 항공관제사들이 부족한 수입을 부업으로 메우기 위해 병가를 낼 우려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항공교통관제사협회(NATCA)에 따르면 2주 단위로 급여를 받는 항공관제사들은 지난 14일에는 급여 일부를 받았지만 오는 28일에는 급여를 전혀 받지 못할 예정이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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