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29일과 30일 방문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한 강한 의욕을 수차례 나타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을 사실상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크렘린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만났다고 관영 타스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 외무상과 만나 “만나 뵈어 매우 기쁘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께 따뜻한 인사를 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 외무상에게 러시아와 북한 관계가 계획대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9월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 것을 거론하며 “베이징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양국 관계 및 발전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깜짝 회동 가능성은 없어진 것인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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