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관심이 없다.
영국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간)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관심이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맨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는다”라며 레반도프스키와 맨유를 연결지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내년 여름이면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한 활약을 펼치면서 팀 득점 대부분을 책임져왔다. 2022-23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뒤 156경기 105골 20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와 재게약을 맺을 가능성은 낮다. 재정적 여력이 부족한 바르셀로나로서는 레반도프스키의 고주급이 부담이 될 것이며 그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재계약은 더욱 무모한 행동으로 여겨진다. 특히나 이번 시즌 근육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고 있어 몸 상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매체 또한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인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레반도프스키가 계약 마지막 시즌임에도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레반도프스키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연결됐다. 매체는 이어서 “아모림 감독은 레반도프스키의 오랜 팬이며 레반도프스키가 맨유에서도 성공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라며 아모림 감독이 만족한다고 했는데 맨유 보드진의 생각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많은 클럽에 레반도프스키 공짜 영입은 매력적인 선택지이지만, 짐 랫클리프 맨유 공동 구단주는 이런 움직임을 배제했다. 맨유는 노장 선수를 영입할 때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라고 했다.
맨유는 나이 많은 선수들에게 높은 주급을 약속하며 영입해왔다. 에딘손 카바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등이 있었다.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말하기에는 모두 다 부족한 면이 있다. 또한 맨유는 주급 체계 정상화에 들어갔는데, 레반도프스키의 주급(54만 파운드, 10억)도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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